현대건설, 인니·싱가포르 정부 기관과 연구개발 협력 확대
현대건설, 인니·싱가포르 정부 기관과 연구개발 협력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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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23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개최된 ‘인도네시아를 위한 에너지·환경 기술’ 세미나
지난 23일 인도네시아 수도 자카르타에서 열린 '인도네시아를 위한 에너지·환경 기술' 세미나에서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현대건설)

[서울파이낸스 박성준 기자] 현대건설은 지난 23일 인도네시아 수도 자카르타 과학기술평가응용청(BPPT) 본사에서 현지 공무원들을 대상으로 '인도네시아를 위한 에너지·환경 기술'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30일 밝혔다.

BPPT는 인도네시아 정부의 에너지·환경 분야 정책을 수립하는 국책 연구기관이다. 이번 기술세미나는 지난 8월 현대건설과 인도네시아 과학기술평가응용청이 에너지·환경 분야 공동연구 발굴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한 데 따른 것으로, 기술과 연구개발 성과를 공유했다.

현대건설은 스마트시티·신재생 에너지 및 환경 분야 등의 건설 기술을 선보였으며, 특히 친환경기술인 폐기물에너지(WTE)에 현지에서 많은 관심을 보였다고 설명했다. BPPT 관계자는 "폐기물에너지 사업은 지난해 대통령령에 의거, 인프라 사업의 최우선순위로 지정될 만큼 관심이 큰 사업"이라고 말했다.

이에 앞서 현대건설은 지난달 싱가포르 주롱도시공사(JTC)와 연구개발 기술협력에 대한 MOU를 체결했다. 주롱도시공사는 주롱산업단지, 사이언스파크 등 싱가포르 산업단지를 개발하고 관리하는 싱가포르 공기업이다. 현대건설은 이번 협약을 통해 향후 5년간 인공지능(AI), 사물인터넷(IoT), 로봇 자동화 기술 등 디지털·생산성 향상 및 지속가능한 건설 기술에 대한 연구를 공동 수행하기로 했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이번 협력을 통해 지역에서의 건설 영토를 확대할 계획"이라면서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미래 새로운 건설 분야에서의 기술개발 등을 통해 건설 발전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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