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박조아 기자] 한국거래소가 63년 역사상 처음으로 여성 임원을 발탁했다.
18일 한국거래소는 공석인 상무 3자리에 대한 인사를 통해 채현주 현 인사본부장을 코스닥시장본부 본부장보(상무)로 임명했다고 밝혔다. 채 상무는 숙명여대 영문학과를 나와 연세대 금융공학 석사를 취득했다. 이후 거래소에서 홍보부장 등을 거쳤다.
또 김기경 현 유가증권시장본부 주식시장부장을 경영지원본부 본부장보로, 송영훈 현 전략기획부장을 코스닥시장본부 본부장보로 각각 선임했다.
한국거래소는 "이번 인사는 업무능력과 리더십이 뛰어난 부서장을 신임 집행간부로 임명해 자본시장의 공정성과 투명성을 높이고, 거래소의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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