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호저축은행 기획특집] 한국상호저축은행
[상호저축은행 기획특집] 한국상호저축은행
  • 서울금융신문사
  • 승인 2003.09.0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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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F·NPL 등 전략적 영업의 진수
지난 6월말 결산 결과 한국상호저축은행은 179억원의 당기순익을 거둔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실로 업계 최고 수준이다. 이처럼 높은 순익을 달성한 것은 한국상호저축은행의 독특한 여신 운용과 관련이 깊다.

다른 저축은행들이 소액신용대출에 열을 올릴 때 이미 시중은행들의 무수익여신(NPL) 등에 관심을 기울여 부실자산을 과감히 헐값에 매입했다. 물론 고임금의 전문 회계사들을 채용, 몇 박스에 달하는 채권 서류에 대해 철저한 검증 및 평가를 내리고 난 뒤였다. 이러한 전략은 주효해 현재까지도 무수익 여신에서 꾸준히 고액의 차익이 나고 있다. 또한 아파트, 상가 등 부동산 개발 관련 프로젝트 파이낸싱에도 선도적으로 진출, 높은 수익률을 달성했으며, 신뢰도 높은 정보와 깊이 있는 사전 점검으로 기업의 사무구조개선 및 구조조정에 필요한 자금을 지원하는 리스트럭처링 론에서도 큰 성과를 보였다.

창사 21년째를 맞이한 한국상호저축은행은 이러한 영업성과를 바탕으로 향후에도 거래소 상장 기업에 걸맞는 영업전략을 펼쳐 나간다는 계획이다. 소액 가계대출 위주에서 탈피, 법인의 단·중기 자금 유치를 병행 추진하고 있으며, 은행권 거래 대출시장 공략에도 적극 나설 심산이다. 또한 금리 인하로 주택 및 근린생활시설 담보대출시장이 위축됨에 따라 좀 더 적극적인 지역밀착 영업과 사전 대출 심사 강화로 우량 중소기업 및 개인의 발굴에도 신경을 쓸 계획이다.

중장기적으로는 자회사인 진흥·경기저축은행과의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하고 틈새시장 발굴을 통한 외형성장, 타 저축은행과 차별되는 시장대응 등으로 수익기반을 확고히 다져나간다는 전략이다. 한국상호저축은행은 6월 말 현재 총자산 5천970억원, 수신고 5천82억원에 예대율 97%, BIS비율 11.29%의 경영성과를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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