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N "美 하루 사망자 1천94명"···트럼프 "마스크 착용 권고"
CNN "美 하루 사망자 1천94명"···트럼프 "마스크 착용 권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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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확진자 25만명
3일(현지시간) 행인이 텅 빈 뉴욕 거리를 걷고 있다.(사진=연합뉴스)
3일(현지시간) 행인이 텅 빈 뉴욕 거리를 걷고 있다.(사진=연합뉴스)

[서울파이낸스 이슈팀] 3일(현지시간) 미국 CNN방송은 이날 오후 기준으로 미국에서 코로나19로 하루동안 1천94명이 사망했다고 보도했다. 이는 일일 사망자로는 가장 많은 수치다.

또 미국의 코로나19 환자는 25만 명을 넘어섰다. 미 존스홉킨스대학 통계를 보면 현지 시각 3일 낮 1시 기준 미국의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하루 새 2만여 명 늘어 25만 8천214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 세계 확진자 103만 9천여 명의 4분의 1가량에 해당한다.

사망자 수는 6천605명으로 집계돼 6천명 선을 넘었다. 특히 최대 확산지인 뉴욕주에서는 환자가 10만 명을 넘어 세계에서 4번째로 감염자가 많이 나온 독일과 진원지이자 5번째로 환자가 많은 중국을 앞질렀다.

뉴욕주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은 환자가 나온 뉴저지주에서도 하루 새 4천여 명의 신규 환자가 나와 감염자는 2만 9천여 명으로 늘었다. 이로써 환자가 1천 명 이상 발생한 주는 모두 28개로 늘었다.

한편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미국민들에게 자발적 천 마스크 착용을 권고했다.

또 백악관은 미국 백악관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나 마이크 펜스 부통령과 아주 가까이에 있을 것으로 예상되는 사람은 누구나 신속한 코로나19 검사를 받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로이터와 AP 통신은 저드 디어 백악관 부대변인이 이번 조치가 대통령 주치의와 백악관 측이 계속 대통령과 부통령의 건강과 안전을 보호하는 데 따른 것이라고 설명하면서 현지 시각 3일부터 검사가 시작된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디어 부대변인은 대통령이나 부통령 중 어느 한 명이라도 아주 가까이에 있을 것으로 예상되는 사람은 누구나 코로나19 검사를 시행해 잠복 증상이나 무증상 감염 상태를 평가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하루 전 백악관은 트럼프 대통령이 두 번째 검사에서도 음성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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