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G 플러스, 中 한한령 해제 등에 고성장 기대"-리서치알음
"YG 플러스, 中 한한령 해제 등에 고성장 기대"-리서치알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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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남궁영진 기자] 리서치알음은 13일 YG플러스에 대해 '보복적 소비, '한한령 해제' 등으로 고성장이 예상된다고 내다봤다. 적정주가는 2200원을 제시했다.

YG플러스는 모회사 와이지엔터테인먼트 소속 아티스트들의 굿즈(Goods)를 기획해 판매하거나 발매된 음반·음원을 유통하는 사업을 담당하고 있다.

이재영 연구원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영향이 완화되면서 바이오 다음 유망 섹터에 대한 고민이 가중되고 있다"며 "중국의 보복적 소비와 한한령 해제와 관련된 엔터 업종에 주목할 때"라고 했다.

이 연구원은 "중국 정부는 소비심리 부양을 위해 5월 중순 우리나라와 '언택트 콘서트'를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면서 "코로나 기간 중국과 우호적인 외교관계를 유지 했던 점을 감안하면, 이번 행사가 한한령 해제 신호탄이 될 수 있다"고 판단했다.

이를 앞두고 글로벌 영향력을 갖춘 블랙핑크와 빅뱅 등이 컴백을 준비 중인데, 올해부터 YG엔터테인먼트의 음반·음원 유통사업을 전담하는 YG플러스에 주목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 연구원은 "코로나19 영향으로 국내외 콘서트 일정이 연기·취소되면서 엔터테인먼트 업체들에 대한 디스카운트가 지속되고 있다"며 "당분간 콘서트를 비롯한 대규모 행사 개최는 제한될 것으로 예상되지만, 아티스트들의 디지털음원 판매, 스트리밍 등은 제약이 없다는 점에 관심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미뤄진 콘서트가 하반기에 개최되면 보복적 소비 영향으로 대흥행 가능성이 높아 가파른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고 내다봤다.

그는 이와 함께 "영업손실을 기록하던 자회사 YG푸드를 매각 완료했고, 연평균(2017~2019) 40억원 순손실 기록하고 있는 화장품 사업도 축소가 진행 중인 점도 실적 개선 요인"이라고 판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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