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GB금융, 1분기 순이익 882억···전년比 15%↓
DGB금융, 1분기 순이익 882억···전년比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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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GB금융그룹 사옥 전경 (사진=DGB금융지주)
DGB금융그룹 사옥 전경 (사진=DGB금융지주)

[서울파이낸스 김현경 기자] DGB금융그룹은 올해 1분기 882억원의 당기순이익(지배주주지분)을 기록했다고 7일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15% 감소한 규모다.

DGB금융그룹 측은 지난해 1분기 발생한 약 100억원 규모의 일회성이익 소멸 효과와 코로나19 사태에 따른 시장금리가 급락한 영향이라고 설명했다.

주력 계열사인 대구은행의 1분기 당기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10.4% 감소한 787억원을 기록했다. 시장금리 하락에 따른 이자이익 감소가 주요 원인이다. 대구은행의 1분기 이자이익은 2769억원으로 지난해 1분기보다 3.0% 줄었다. 반면, 원화대출금은 41조3878억원으로 지난해 말보다 5.0% 증가했다.

건전성 지표인 고정이하여신(NPL)비율과 연체율은 0.84%, 0.65%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0.10%p, 0.04%p 개선됐다.

비은행 계열사인 하이투자증권, DGB생명, DGB캐피탈은 각각 131억원, 92억원, 76억원의 순이익을 달성했다.

DGB금융그룹 관계자는 "코로나19 영향으로 국·내외 경기에 대한 불확실성이 확대되고 있어 자본적정성과 건전성 관리에 더욱 집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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