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기, 하반기 개선 기대···목표가↑"-IBK투자證
"삼성전기, 하반기 개선 기대···목표가↑"-IBK투자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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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박조아 기자] IBK투자증권은 4일 삼성전기에 대해 하반기 개선이 기대된다며 목표주갈르 15만5000원으로 상향조정하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김운호 연구원은 "삼성전기의 2분기 매출액은 1분기 대비 20.3% 감소한 1조7722억원으로 예상한다"며 "스마트폰 관련 부품의 실적이 크게 악화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그러나 삼성전기의 올해 하반기 영업이익은 상반기 대비 50% 가까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전 사업부 영업이익이 큰 폭으로 개선될 것으로 기대하기 때문이다"고 말했다.

이어 "기판사업부는 RF-PCB 물량이 해외 거래선 물량 본격화로 크게 개선될 것으로 예상하고, 칩 사업부는 록다운(Lock down) 해제로 가동률이 정상화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또 모듈 사업부는 국내 거래선의 신제품 출시와 해외 거래선 물량 증가가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김 연구원은 "코로나19에 따른 실적부진은 2분기 중으로 마무리 될 것으로 기대하고, 3분기 이후 실적 개선 시나리오는 여전히 유효할 것으로 판단한다"며 "5G투자 확보로 컨포넌트 사업부 실적이 하반기에 큰 폭으로 개선될 것으로 기대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그는 "최근 주가 상승은 2분기 부진보다는 하반기 실적 개선을 반영한 것으로 판단된다"며 "아직 하반기 실적 개선 폭을 가늠하기에는 다소 이르지만 기대 이상의 실적 개선도 가능한 상황이라 추가상승 여력은 보유하고 있다고 판단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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