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김태동 기자] 대신증권은 5일 두산밥캣에 대해 코로나19 사태 이후 이연 수요에 주목해야 한다면서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3만3000원을 제시했다.
대신증권이 추정한 연결기준 올해 매출은 전년 대비 33.5% 줄어든 7922억원, 영업이익은 70.6% 급감한 461억원이다.
이동헌 대신증권 연구원은 "글로벌 전 지역에서 코로나19 영향이 광범위하게 반영되고 있다"며 "최종 소비처 수요는 10~20% 감소한 것으로 보이나 통상 4개월 정도의 딜러 재고가 지난해 말부터 증가했다가 유동성 확보로 다시 감소하며 충격이 확대되고 있다"고 했다.
다만 미국과 중국의 대규모 인프라 투자는 코로나19 이후에 대한 기대감을 키운다.
이 연구원은 "미국도 중국과 같은 대규모 인프라 투자 정책을 추진할 것으로 보이며 코로나19 이후 이연 수요와 딜러들의 재고확충 수요가 급증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현재 최악을 지나가고 있으며 코로나19 다음을 봐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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