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증권, 거래대금 증가의 최대 수혜주···목표가↑"-NH證
"키움증권, 거래대금 증가의 최대 수혜주···목표가↑"-NH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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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남궁영진 기자] NH투자증권은 8일 키움증권에 대해 최근 주식 거래대금 증가에 따른 수익 증가가 기대된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8만9000원에서 11만원으로 상향 조정하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정준섭 연구원은 "지금은 주식거래 점유율 1위인 키움증권의 강점이 크게 부각되는 시기"라며 "증시 일평균 거래대금이 지난해 9조3000억원에서 올해 1분기 15조원, 5월 19조2000억원으로 늘어나는 등 급증세가 이어지기 때문"이라고 진단했다.

정 연구원은 "지금의 증시 회전율 상승은 이른바 '동학개미운동'으로 일컬어지는 신규 개인투자자 대규모 유입의 결과로 설명할 수 있다"고 했다.

키움증권의 일평균 신규계좌 개설수는 지난해 약 2200계좌에서 올해 1분기 9000계좌, 4~5월 평균 8000계좌로 이어지고 있어, 주식 회전율이 단시일 내 지난해 수준으로 회귀할 가능성은 낮다는 설명이다.

이로써 키움증권은 하반기 증권주 가운데 가장 양호한 실적을 시현할 수 있다는 예상이다.

그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종식 시점을 가늠하기 어려운 현재 시점에서 증권업계가 하반기에 지난해 대비 이익 증가를 기대할 수 있는 부분은 사실상 리테일 관련 수익이 유일한 상황"이라고 판단했다.

그러면서 "하반기 순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28% 증가할 것"이라며 "증권업종 중에서 접근하기 가장 부담없는 종목"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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