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금사자기] 강릉고, 대전고 꺾고 45년 만에 첫 우승 도전
[황금사자기] 강릉고, 대전고 꺾고 45년 만에 첫 우승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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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진흥고 vs 김해고' 승자와 격돌···22일 저녁 SPOTV2 중계
9대0으로 대전고를 앞서고 있는 강릉고. (사진=스포TV)
7회 9대0으로 대전고를 앞서고 있는 강릉고. (사진=스포TV)

[서울파이낸스 김무종 기자] 20일 오전 목동 구장에서 열린 74회 황금사자기 전국고교대회 준결승전(4강전)에서 강릉고가 대전고를 9대3으로 제압하고 결승전에 진출했다. 

지난해 준우승만 세 차례나 한 강릉고는 '미리보는 결승전'이라고 불릴 정도로 관심을 끌었던 1회전 경기에서 야구명문 광주제일고를 5대0으로 제압하고 승승장구하고 있다. 

강릉고의 우승 도전은 22일 저녁 6시30분 목동구장에서 무관중 경기로 열린다. 결승전은 광주진흥고와 김해고간의 준결승전 승자와 격돌하게 된다. 스포츠 전문채널 SPOTV2를 통해 시청할 수 있다. 유튜브 중계는 하지 않는다. 

강릉고가 승리할 경우 야구 불모지에서 야구단을 창단한지 45년 만에 첫 우승이라는 쾌거를 이루게 된다. 강원도를 통틀어서다.

승부와 관계없이 강릉고 에이스 김진욱(18)은 2021년 KBO리그 신인 드래프트 2차 전체 1순위 지명이 유력한 고교 좌완 최대어다. 전학생 신분인 김진욱은 1차 지명 대상에서 제외된다. 자연히 올해 전체 1순위 지명권을 가진 롯데자이언트 구단이 품을 것이라는 관측이 많다.

김진욱의 롯데행이 결정될 경우 롯데는 현재 불펜투수(셋업맨)로 활약중인 박진형(26)과 함께 강릉고 출신 투수 2명을 지니게 된다. 이는 강원도를 연고로 하는 프로야구 구단이 없는 점을 감안하면 프로야구 흥행에도 일조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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