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우승민 기자] 흥국생명 고객센터가 광주 동구 금남로 흥국생명빌딩에 입주한다.
광주시와 흥국생명은 16일 광주시청 비즈니스룸에서 이용섭 광주시장과 조병익 대표이사가 참석한 가운데 고객센터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지난 1949년 창업한 흥국생명은 흥국화재, 태광산업 등 금융·섬유·석유화학 분야 계열사를 운영하고 있으며 지난해 말 기준 자산이 29조4000억원에 달한다.
이번 투자협약에 따라 흥국생명은 광주에 100석 규모의 고객상담형 고객센터를 투자한다. 광주시는 원활한 고객센터 운영을 위해 각종 행정적 지원에 나선다.
흥국생명 고객센터는 이달 중 광주 흥국생명빌딩에 입주하고 올해 말까지 60명, 내년 상반기 40명 등 100명의 상담사를 채용할 예정이다.
흥국생명은 광주지역 인재를 우선 채용할 계획이다.
이용섭 광주시장은 "코로나19로 어려운 시기에 100명의 일자리를 창출하는 고객센터를 광주시에 설치키로 한 데 대해 감사하다"며 "정치1번지에서 경제1번지로 거듭나고 있는 광주의 변화와 혁신의 길에 흥국생명이 든든한 동반자로 함께 해주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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