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 하반기 실적개선 이어갈 것"-IBK투자證
"기아차, 하반기 실적개선 이어갈 것"-IBK투자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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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박조아 기자] IBK투자증권 27일 기아차에 대해 하반기 실적개선을 이어갈 것으로 전망된다며 목표주가 4만5000원과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이상현 연구원은 "기아차의 2분기 매출액은 11조4000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22% 하락했고, 영업이익은 73% 내린 1452억원을 기록했다"며 "전년동기대비 부진했지만 기대치는 상회했다"고 진단했다.

그는 "물량 감소에 따른 고정비 부담 증가로 매출원가율은 저년대비 0.9%p 증가한 84.8%을 기록했지만 고수익 차종 판매 확대와 비용절감을 통해 시장기대치를 상회했다"며 "아직 초기가동국면인 인도공장도 손익분기점(BEP) 수준에서 손익 방어를 한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이 연구원은 "7월 실적에서도 수정 사업계획 대비 앞선 결과를 보이는 긍정적 시그널이 있으며, 신차효과와 생산성 향상을 통한 고정비 절감 노력이 기대된다"며 "하반기 내수에서 신차 쏘렌토, 카니발, 스포티지 등의 투입효과가 기대되고, 미국에서는 텔루라이드 증산이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이 연구원은 "하반기 시장도 녹록치 않은 환경이지만 시장대비 판매면에서 아웃퍼폼을 기록하며 실적개선을 이어갈 것으로 기대된다"며 "원가율 측면에서 수익방어능력은 현대차보다는 떨어지지만 내수에서의 긍정적인 판매효과 등을 고려할때 부진했던 해외부문 개선시 수익성 개선을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판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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