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BQ, 황광희 네고왕 효과 '화끈'
BBQ, 황광희 네고왕 효과 '화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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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 웹예능 통해 할인 이벤트···주말 매출 65억원
(사진=제너시스비비큐)
비비큐(BBQ)치킨의 '네고왕' 이벤트 포스터 (사진=제너시스비비큐)

[서울파이낸스 장성윤 기자] 비비큐(BBQ)치킨 프랜차이즈 본사 제너시스비비큐가 가수 황광희의 유튜브 웹예능 '네고왕' 이벤트 효과를 맛봤다.

11일 제너시스비비큐에 따르면 네고왕 이벤트가 시작된 지난 7일부터 9일까지 사흘 동안 매출 65억원을 거뒀다. 이는 작년 같은 기간보다 88% 증가한 수치다. BBQ의 자체 멤버십 '딹' 회원 수는 같은 기간 약 29만명 늘었다. 지난달 말 기준 30만명이었던 기존 회원 수 대비 두 배 가까이 증가했다. 

네고왕은 유튜브 채널 '달라스튜디오'에서 진행하는 웹예능 컨텐츠다. 지난 7일 공개된 영상에서는 황광희가 BBQ 본사를 방문해 윤홍근 회장과 치킨가격 할인을 협상하는 내용이 담겼다. 이번 이벤트로 BBQ 자체 멤버십 '딹' 가입자는 ID당 1회에 한해 다음달 6일까지 황금올리브 치킨을 7000원 할인된 가격으로 즐길 수 있다. 지난달 출시된 사이드 메뉴 쇼콜라볼, 더블치즈볼, 고구마치즈볼과 기존의 황금알치즈볼, 크림치즈볼을 포함하는 총 5종의 BBQ 치즈볼 메뉴 중 2알이 랜덤으로 무료 증정된다.

이번 이벤트는 소비자들로부터 큰 관심을 받아 지난 일요일 저녁 주문 폭주로 1시간가량 앱과 홈페이지가 다운되기도 했다. 재료를 충분히 준비 못 한 매장에서는 재료 소진으로 '매진' 고지를 하기도 했다.

BBQ 관계자는 "자체 앱 이벤트를 진행한 것은 론칭 때 이후로 1년여 만이라 이 정도로 큰 호응이 있을 줄은 미처 예상하지 못했다"며 "부족한 부분이 있다면 빠르게 시정할 예정이며 9월6일까지 약 한 달간 계속해서 진행되는 행사인 만큼 여유를 갖고 충분히 이벤트를 활용했으면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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