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이노베이션, 중대형 배터리 생산능력 증가 기대"-하이투자證
"SK이노베이션, 중대형 배터리 생산능력 증가 기대"-하이투자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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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박조아 기자] 하이투자증권은 14일 SK이노베이션에 대해 중대형 배터리 생산능력 증가가 기대된다며 목표주가를 18만5000원으로 상향조정하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원민석 연구원은 "SK이노베이션은 지난해말 기준 484GWh의 수주잔고를 기반으로 배터리 사업부문에 대해 공격적인 증설 전략을 펼치고 있다"며 "중대형 배터리 및 분리막에 대해 동시 증설이 이뤄지고 있어, 향후 동사의 실적 외형 확대 및 수익성 개선이 꾸준이 이뤄질 것으로 전망한다"고 말했다.

그는 "SK이노베이션의 중대형 배터리 생산능력은 올해 말 20GWh로 증가할 것"이라며 "이후 헝가리·미국·중국을 중심으로 증설이 이뤄지며 2025년 100GWh의 생산능력을 갖추게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원 연구원은 "SK이노베이션은 국내, 유럽, 중국, 미국에 고객사들을 보유하고 있으며, 최근 국내 고객사를 대상으로 NCM811+523 중대형 배터리를 주력으로 판매하고 있다"며 " 내년부터는 NCM811 이 주력 제품으로 판매될 것이며, 이후 High-Nickel 수요에 발 맞춰 ‘22 년 NCM 9½½ 양산을 계획 중"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올해 3분기는 원유 재고평가 이익이 4000억원 가량 발생함에도 정유업황 부진 지속과 평균판매가격(OSP) 상승에 따른 정제마진의 부진으로 인해 실적이 시장기대치를 하회할 것"이라며 "그러나  1H21 분리막 자회사(SKIET) 상장과 LG 화학과의 합의 가능성을 감안해 양호한 주가 흐름을 보일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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