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O&뉴스] 정영호 캐롯손보 대표, 새로운 '디지털 패러다임' 선도
[CEO&뉴스] 정영호 캐롯손보 대표, 새로운 '디지털 패러다임' 선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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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영호 캐롯손해보험 대표 (사진=캐롯손해보험)
정영호 캐롯손해보험 대표 (사진=캐롯손해보험)

[서울파이낸스 우승민 기자] "혁신적인 인슈어테크 기업으로서 고객이 원하는 디지털 보험 상품을 개발해 혁신적인 미래 가치를 실현해 나가는 기업이 되기 위해 노력하겠다"

국내 '1호' 디지털 손보사를 넘어 '1등' 디지털 손보사를 꿈꾸고 있는 정영호 캐롯손해보험 대표는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의 흐름에 마주쳐 새로운 보험의 패러다임을 만들어가고 있다. 

이에 캐롯손해보험에는 유독 '최초'라는 수식어가 따라 붙는다. 정 대표가 디지털 손보사답게 IT 기술력을 앞세워 국내 보험시장에서 보기 힘들었던 상품을 선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정 대표가 내놓은 대표 상품은 '퍼마일 자동차보험'이다. 기존 고객들이 자동차 보험 이용시 운행 거리에 상관없이 연간 보험료를 선납해야 했지만, ICT기술을 활용해 탄만큼만 매월 후불로 내는 신개념 자동차 보험 상품을 선보였다. 퍼마일 자동차보험은 출시 100일만에 가입자 수가 1만명을 넘어서는 등 인기를 끌기도 했다.

또한 국내 자동차보험 최초로 운행 데이터 측정 장치인 '캐롯 플러그'와 '캐롯 모바일 앱'을 선보이며 그 우수성을 인정받아 지난 3월 손해보험협회로부터 '새로운 제도와 서비스 부문'의 배타적 사용권을 획득하기도 했다. 또한, 자동차 트립정보에 기초한 보험료 자동 산출 시스템 등 신규 특허도 2종 획득한 바 있다. 이러한 퍼마일 차보험의 '자동차 트립 정보에 기초한 보험료 자동 산출 시스템'은 특허청으로부터 비즈니스모델 특허권을 받기도 했다.

SKT의 사물인터넷(IoT) 전용망인 Cat.M1과 연계한 IoT 플랫폼 구축을 완료했고, 실시간으로 센서데이터의 처리와 주행 거리별 보험료 계산도 가능하도록 했다.

최근 캐롯손보이 최대주주가 변경된 것도 주목할만 하다. 한화손보는 캐롯손보 지분 전량을 그룹 계열사인 한화자산운용에 매각했다. 올해 상반기 131억원의 순손실을 기록, 출범당시 1000억원 이었던 자본금이 774억원으로 줄어든 캐롯손보의 입장에서 든든한 우군을 확보한 셈이기 때문이다. 

정 대표는 향후 상품 라인업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특히 점차 진화해가고 있는 모빌리티·생활밀착형 영역에서 새로운 기술과 서비스를 접목한 보험 상품 출시에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이에 앞으로 정 대표가 만들어 갈 1등 '디지털 손보사'를 위한 성과 발휘에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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