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정보통신, 내년 매출 1조 클럽 가입 전망"-케이프證
"롯데정보통신, 내년 매출 1조 클럽 가입 전망"-케이프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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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남궁영진 기자] 케이프투자증권은 27일 롯데정보통신에 대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인한 불확실성에도 내년 매출 1조원 달성이 예상된다며 목표주가 5만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최진성 연구원은 "롯데정보통신은 코로나19에도 대형사업들은 계획대로 진행되면서 경쟁사 대비 안정적 실적을 영위하고 있다"며 "내년에도 그룹사 디지털 전환에 따른 스마트 팩토리와 물류 사업의 수혜, 디지털 뉴딜 정책 시행에 따른 클라우드 사업 성장이 기대된다"고 내다봤다.

특히 스마트팩토리와 물류 사업을 기반으로 한 그룹사 디지털 전환 수혜가 지속될 것이란 분석이다. 롯데그룹은 지난해, 향후 5년간 전 사업부문에 50조원의 투자를 집행할 것이라고 발표한 바 있다. 비즈니스 전환을 골자로 지속 성장 가능한 전략과 디지털 전환에 따른 혁신을 목표로 했다.

최 연구원은 "올해 코로나19 여파로 인한 실적 악화에도 불구하고 3분기 누적 기준 전년보다 약 2000억원이 많은 1조4317억원의 투자를 진행했다"며 "그룹 디지털 전환 수요는 지속적으로 발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롯데정보통신은 스마트팩토리부터 스마트 물류, 스마트 리테일로 이어지는 스마트 에코 시스템을 구축해 그룹사 디지털 전환을 지원할 계획이다. 

그는 "스마트 팩토리는 롯데칠성 안성공장 구축을 시작으로 김천공장, 백학음료 구축을 진행하고, 제조 계열로 지속 확대할 전망"이라며 "스마트 팩토리 매출은 올해 300억원 규모에서 2022년 550억으로 늘고, 그룹사 내 공장 수는 총 91개로 향후 스마트팩토리 수요는 지속 증가할 것"이라고 추정했다.

물류부문 또한 그룹사 물류 통합 BPO 프로젝트를 통해 올해 250억에서 2022년 800억까지 매출이 상승할 것이란 예상이다. 내년 매출액은 9996억원으로 올해 대비 10.5%, 영업이익은 507억원으로 13.2%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최 연구원은 "그룹사 DT 전환을 통한 본격적인 성장이 전망되고, SOC(사회간전자본) 디지털화를 통한 디지털 뉴딜 수혜도 기대된다"며 "내년 IDC 센터 완공에 따른 매출 증가와 롯데온 구축 매출, 스마트팩토리, 물류 수주 인식을 감안하면 경쟁사 대비 저평가됐다"고 판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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