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크스바겐, EU 배출가스 기준 미달
폴크스바겐, EU 배출가스 기준 미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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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권진욱 기자] 폴크스바겐이 연내 유럽연합(EU)의 이산화탄소 배출가스 기준을 달성하지 못해 수백만 유로의 벌금을 물게 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7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헤르베르트 디스 폴크스바겐 최고경영책임자(CEO)는 최근 독일 비르트샤프츠보헤와의 인터뷰에서 "올해까지는 EU가 정한 이산화탄소 배출 기준을 맞추지 못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업계에서는 목표치 미달 정도가 크지 않아 벌금이 수십억 유로보다는 수백만 유로(13억∼132억원)에 그칠 것으로 전망했다.

디스 CEO는 "내년에는 전기자동차의 시장진출이 늘어날 것으로 기대해 기준을 맞출 수 있을 것"이라며 "2022년부터는 목표치에 도달하는데 아무 문제가 없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폴크스바겐은 2030년까지 2200만대의 전기자동차를 판매할 계획이라고 독일 프랑크푸르터알게마이네차이퉁(FAZ)는 전했다. 반면, 휘발유나 디젤모델은 같은 기간까지 생산을 중단하고 2040년에는 판매도 마무리 지을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디스 CEO는 "빠르면 2025년부터 시장에서 판매가 가능할 수준의 완전자율주행차가 출시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폴크스바겐 (사진=연합뉴스)
폴크스바겐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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