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밥캣, 실적·배당 양호···좋은 매수 기회"-대신證
"두산밥캣, 실적·배당 양호···좋은 매수 기회"-대신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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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남궁영진 기자] 대신증권은 8일 두산밥캣에 대해 실적, 배당 모두 우호적이라며 내년 상반기까지 좋은 매수 기회라고 봤다. 이에 목표주가 4만원과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두산밥캣의 올해 4분기 매출액은 1조1397억원, 영업이익은 103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 7% 증가할 것으로 추정됐다. 전망치보다도 각각 3% 높은 수준으로 무난한 실적이다.

이동헌 연구원은 "미주 시장의 매출 비중은 75% 내외인데, 지난달 NAHB(전미주택건설업협회) 주택시장지수는 90pt로 최대치 경신을 지속했다"며 "신규제품(GME) 3분기 누적 판매는 전년보다 111% 급증했고, 4분기도 기조가 이어졌다"고 설명했다.

이어 "기존 제품은 리뉴얼 모델 R시리즈 출시로 마케팅 비용이 감소했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전반적인 비용 절감이 지속됐다"고 했다.

올해 두산밥캣의 배당은 900원 내외가 될 것으로 전망됐다. 시가 기준 3.1%로, 내년 실적이 개선될 경우 배당 증가도 기대할 수 있다는 분석이다.

이 연구원은 "내년 상반기 실적은 딜러 재고의 회복(정상 수준 4개월 내외), 코로나19 기저효과, 인프라 투자 수혜 등이 반영되면서 매출액 16%, 영업이익 47%가 증가할 전망"이라며 "최근 주가 하락은 좋은 매수 기회"라고 제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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