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자은 LS미래혁신단장 "변화는 시도하지 않고 이룰 수 없다"
구자은 LS미래혁신단장 "변화는 시도하지 않고 이룰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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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자은 미래혁신단장이 디지털 전환의 주요 성과를 공유하는 '2020 LS 애자일 데모 데이(Agile Demo Day)' 행사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LS그룹)
구자은 미래혁신단장이 디지털 전환의 주요 성과를 공유하는 '2020 LS 애자일 데모 데이(Agile Demo Day)' 행사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LS그룹)

[서울파이낸스 박시형 기자] 구자은 회장이 단장을 맡고 있는 LS그룹 미래혁신단이 그룹의 주요 성과를 공유하고 향후 계획에 대해 논의하는 '2020 LS 애자일 데모 데이(Agile Demo Day)' 행사를 온라인으로 개최한다고 14일 밝혔다..

작년에 이어 2회째 개최하는 'LS 애자일 데모 데이'는 지주사 내 미래혁신단과 LS전선, LS일렉트릭, LS엠트론 등이 애자일 경영 기법을 도입해 도출한 한해 성과를 공유하는 행사다. 올해는 비대면으로 온라인 홈페이지를 통해 임직원과 성과를 공유할 예정이다.

애자일은 날렵하고 민첩하다는 뜻으로, 애자일 경영은 각 조직 간 경계를 허물어서 업무 진행과 의사 결정의 효율성을 높이는 방식을 이른다.

올해의 주제는 '비 애자일(Be Agile)'로, 프로젝트 사례뿐만 아니라 참여한 직원들의 비하인드 인터뷰, 열린 토론(Open Discussion) 등을 영상으로 만들어 진정한 애자일 기업으로 거듭나기 위한 방안을 임직원들이 함께 고민하고 논의하는 장으로 꾸몄다.

특히 미래혁신단장인 구자은 엠트론 회장의 '애자일 전환(Agile Transformation)과 혁신에 대한 당부'를 담은 메시지 영상을 공유하고, 구 회장의 혁신에 대한 철학과 향후 계획을 전 임직원과 소통할 계획이다.

이번에 공개한 올해 LS 애자일 데모 데이 주요 과제는 △LS전선 원 픽(One Pick, 배전사업 판매·유통 온라인 플랫폼) △LS일렉트릭 스마트 배전 솔루션 △LS일렉트릭 테크 스퀘어(Tech Square, 스마트 팩토리 플랫폼) △LS엠트론 아이트랙터(iTractor) 서비스 △LS 트랙터 파트너 앱(Tractor Partner App.) 등 총 5개 프로젝트다.

구자은 미래혁신단장은 영상에서 "산업의 경계가 무너지고 게임의 룰이 완전히 바뀌고 있는 상황 속에서 우리는 앞으로 좋은 물건을 싸게 잘 만드는 것뿐만 아니라 고객에게 새로운 가치를 만들어서 고객의 경험을 바꿔야 한다"며 "고객에게 차별화된 가치와 경험을 제공하는 데 애자일 전환이 아주 유효한 방법"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변화는 시도하지 않고는 이룰 수 없다"며 "실패를 두려워하지 말고 함께 변화를 만들어 가자"고 강조했다.

LS그룹은 구자열 회장 주도로 2015년부터 ‘연구개발 스피드업(R&D Speed-up)'과 '디지털 전환(Digital Transformation)'을 그룹의 연구개발·미래 준비 전략으로 강조하며, 전통적인 제조업 분야에 인공지능(AI), 빅데이터, 스마트에너지 기술을 접목해 디지털 기업으로의 변신을 주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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