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험사 대출 잔액 245조···3분기 4조9천억↑
보험사 대출 잔액 245조···3분기 4조9천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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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출 급증에도 연체율 0.20% '0.02%p↓'
금감원 "건전성 모니터링 지속적 강화"
(사진=금융감독원)
(사진=금융감독원)

[서울파이낸스 우승민 기자] 지난 3분기 보험사 대출이 전분기에 비해 4조원 넘게 늘었다. 

금융감독원이 22일 발표한 '2020년 9월말 보험회사 대출채권 현황'에 따르면 보험사 대출채권 잔액은 245조8000억원으로 전분기말 대비 0.9%(4조9000억원) 늘어났다.

기업대출과 가계대출도 늘어났다. 기업대출은 같은기간 1조5000억원 늘어난 121조6000억원을 기록했으며, 가계대출도 3조4000억원 늘어난 124조원을 기록했다. 

1개월 이상 원리금을 상환하지 못한 비율을 뜻하는 연체율은 0.20%로 전분기말(0.22%) 대비 0.02%p 감소했다. 가계대출은 0.06%p 내린 0.42%, 기업대출은 전분기말과 동일한 0.10%로 집계됐다.

부실채권비율(고정이하여신/총여신)은 0.15%로 전분기에 비해 0.01%p 소폭 하락했다.

가계대출 부실채권비율은 0.19%에서 0.18%으로 떨어졌다. 주택담보대출의 부실채권비율도 0.27%에서 0.25%로 떨어졌다. 주택담보대출을 제외한 가계대출의 부실채권비율도 0.15%에서 0.13%로 하락했다.

기업대출 부실채권비율은 0.12%로 전분기말과 동일했다. 부동산 PF대출 부실채권 비율은 0.16%로 전분기말 대비 0.01% 하락했다.

금감원 관계자는 "연체율 등 보험회사 대출 건전성에 대한 모니터링을 지속적으로 강화하는 한편, 코로나19 사태 등에 대응해 충분한 대손충당금 적립을 통한 손실흡수능력 강화를 유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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