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리카 자유무역지대 공식출범···3699조원 규모
아프리카 자유무역지대 공식출범···3699조원 규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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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리카 (사진=픽사베이)
아프리카 (사진=픽사베이)

[서울파이낸스 김무종 기자] 세계 최대 자유무역지대인 아프리카대륙자유무역지대(AfCFTA)가 새해 첫날 공식 출범했다고 로이터 등이 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AfCFTA는 인구 13억 명에 3조4000억 달러(약 3699조 원) 규모의 경제 블록이다.

세계은행(WB)은 이를 통해 2035년까지 수천만 명이 가난에서 탈출할 수 있을 것으로 추산했다.

2019년 아프리카 내부 교역은 대륙 전체 교역의 14.5%로 이번 자유무역지대 출범을 통해 향후 22%까지 올라갈 것으로 아프리카수출입은행(Afreximbank)은 예상했다. 아시아는 내부 교역이 전체교역의 52%, 유럽은 72%에 달한다.

장애물로는 △관료들의 규제와 △열악한 인프라 △일부 회원국의 보호주의 경향 등이 꼽힌다.

실버 오자콜 AfCFTA 사무국장은 "우리는 팬데믹으로 인한 수입 교란이 우리 경제에 미치는 충격을 봤다"면서 "그래서 아프리카 내부 통합을 증진하자는 정치적 의지가 실제로 증가했다"고 말했다.

AfCFTA는 대부분의 상품에 대해 국경 간 관세를 제거하거나 낮추고 자본과 인력의 이동을 원활하게 하며 투자를 늘려 대륙 단위의 관세 동맹으로 가자는 목표를 갖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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