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바이오로직스, 높아진 기초체력·모멘텀"-신한금투
"삼성바이오로직스, 높아진 기초체력·모멘텀"-신한금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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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남궁영진 기자] 신한금융투자는 27일 삼성바이오로직스에 대해 향후 높아진 기초체력에 더해 상승 모멘텀이 충분하다며 목표주가를 100만원으로 상향 조정하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지난해 4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9.8% 증가한 3753억원, 영업이익은 13.7% 감소한 923억원을 기록했다. 모두 시장 컨센서스를 각각 45%, 76% 상회하는 어닝 서프라이즈(깜짝실적)이다.

이동건 연구원은 "4분기 예상 대비 높은 3공장 가동률(약 50%)을 기록한 가운데, 3공장 생산분의 빠른 매출 인식으로 올해 1분기 인식돼야 할 매출이 4분기 실적에 일부 반영됐다"며 "판매관리비 증가에도 매출 큰 폭 증가에 따른 영업레버리지 효과까지 더해지며 영업이익률도 높은 수준을 유지했다"고 분석했다.

이번 실적 발표에서 확인된 3공장 가동률의 빠른 상승세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는 설명이다.이 연구원은 "4분기 3공장 가동률이 50% 수준을 기록함에 따라 올해 평균 가동률 전망치는 기존 46%에서 72%로 상향했다"며 "이는 3공장 연간 예상 매출액의 약 50% 상향으로 이어진 만큼 펀더멘탈 측면에서 긍정적"이라고 판단했다.

이어 "오는 2023년 본가동이 예상되는 4공장 역시 우호적인 업황을 바탕으로 빠른 신규 수주 확보가 기대된다"면서 "3공장의 가동률 상승세를 감안하면, 4공장 역시 매출 상승세도 가파를 것으로 기대되고, 이는 추가적인 펀더멘탈 개선으로 이어질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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