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권진욱 기자] 현대자동차는 1월 내수 5만 9501대, 수출 26만 458대 등 총 총 31만 9959대를 판매했다. 이는 전년대비 내수는 25% 증가했고 수출은 2.5% 감소세를 보였다.
현대자동차는 올해 자동차 시장 수요 회복에 따른 경쟁심화 등 어려운 경영 환경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제네시스와 아이오닉 브랜드의 성공적인 글로벌 시장 안착 및 신차 판매 확대를 중심으로 올해 판매 목표인 416만대를 달성한다는 계획이다.
국내 시장에서는 그랜저가 8081대로 판매 실적을 견인했다. 투싼 6733대, 아반떼 6552대, 쏘나타 3612대 등이 뒤를 이었다. 판매량을 보면, 세단이 1만 8291대, RV가 1만 7271대로 집뎨됐다.
상용차는 그랜드 스타렉스와 포터를 합한 소형 상용차가 1만 242대 판매를 기록했으며, 중대형 버스와 트럭을 합한 대형 상용차는 2200대가 판매됐다.
프리미엄 브랜드 제네시스는 G80 5650대, GV70 2287대, GV80 1965대 등 전년 동기 대비 283.2% 증가한 총 1만 1497대가 팔렸다.
해외 시장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5% 감소한 26만 458대를 판매했다. 코로나19 영향 지속에 따른 수요 감소세가 이어지며 전체적인 판매가 소폭 감소세를 보였다.
현대자동차 관계자는 "코로나19 사태로 인한 위기 상황을 극복하기 위해 각 권역별로 대응책을 마련하는 등 적극적인 리스트 관리 노력을 이어가겠다"며 "아이오닉, 제네시스 브랜드의 성공적 글로벌 시장 공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