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백' 싸이월드···토종 SNS, 내달 서비스 재개
'컴백' 싸이월드···토종 SNS, 내달 서비스 재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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싸이월드Z, 전제완 대표로부터 서비스 운영권 양수
싸이월드 CI. (사진=서울파이낸스DB)
싸이월드 CI. (사진=서울파이낸스DB)

[서울파이낸스 이호정 기자] 토종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싸이월드'의 서비스가 내달 재개된다. 

2일 업계에 따르면 신설 법인 '싸이월드Z'는 최근 전제완 싸이월드 대표로부터 싸이월드 서비스 운영권을 양수했다.

200억원 상당의 기존 부채는 남겨두고 서비스만 가져오는 형식으로 전해졌다.

전제완 대표는 체불 임금 액수인 10억 원을 받고 싸이월드를 넘긴 것으로 알려졌다. 

1999년 설립된 싸이월드는 1세대 토종 SNS로 성공 가도를 달리면서 2009년 회원수 3200만명을 넘어서기도 했다. 기존 데이터도 복구된 것으로 알려져 이용자의 유입과 SNS업계에 미칠 영향이 관심사로 떠오른다. 

싸이월드Z는 엔터테인먼트 회사 스카이이엔엠 등 5개 기업이 컨소시엄을 구성해 설립한 법인이다.

싸이월드Z는 이르면 3월 중으로 기존 싸이월드 서비스를 정상화할 예정이다. 아울러 상반기 중으로 '싸이월드 모바일 3.0' 베타 서비스를 시작한다는 방침이다. 

싸이월드Z는 전문 외주업체에 모바일 3.0 서비스 개발을 맡긴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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