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증권예탁 결제원에 따르면 지난해 상장법인 중 액면변경 회사는 53개사로 전년대비 64개사 보다 11개사(17.2%)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유가증권시장 경우 25개사로 전년대비 4%대폭 감소한 반면 코스닥시장은 28개사로 전년대비 3.7% 증가했다.
액면 금액의 경우 1월말 현재 증권시장에는 1주당 100원, 200원, 500원, 1000원, 2500원, 5000원 및 10000원 등 7종류의 액면금액 주식이 유통되고 있으며 유가증권시장 5000원(61.9%), 코스닥시장 500원(88.3%)이 주를 이뤘다.
시장별 액면금액 분포 현황을 보면 유가증권시장은 5000원(61.9%)이 가장 많았으며, 500원
(30.4%), 1000원(4.9%) 이 그 뒤를 이었다. 코스닥시장은 500원(88.3%)이 가장 많았으며 5000원(6.6%), 1,000원(3.2%) 순이었다.
예탁결제원 측은 “투자자들은 현재 증권시장에는 다양한 액면금액 주식이 유통되어 주가의 단순 비교가 어려우므로 투자 시 세심한 주의가 요망된다“고 조언했다.
현행 상법상 1주의 액면금액은 100원 이상으로 규정됐으나 유가증권 및 코스닥시장 상장법인은 1주의 액면금액을 유통성을 고려해 100원, 200원, 500원, 1000원 및 2500원, 5000원으로 제한하고 있다.
박선현 기자 <빠르고 깊이 있는 금융경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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