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파이낸스 김태동 기자] 대다수의 채권전문가들이 내달 중 채권 금리가 보합세를 보일 것으로 내다봤다. 금리가 오를 것이란 전망은 3%, 내릴 것이란 전망은 8%였다.
25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금융투자협회는 지난 8∼15일 채권업계 종사자 200명을 상대로 설문 조사한 결과 응답자 100명이 이런 관측을 내놨다고 밝혔다.
설문 결과를 토대로 산출한 3월 채권시장 종합지표(BMSI)는 전월 대비 3.5p 하락한 90.5로 집계됐다.
이 지표가 100 이상이면 채권시장 강세(금리 하락), 100이면 보합, 100 이하면 채권시장 약세(금리 상승)를 예상한다는 의미다.
응답자 중 8명(8%)은 3월 중 금리가 하락할 것으로 보인다고 응답했고, 23(23%)명은 금리가 상승할 것이라고 응답했다. 69명(69%)은 금리가 보합에 머무를 것이라고 답했다.
한편 금투협 관계자는 "확장적 경제정책 추진 및 백신 접종으로 인한 글로벌 경기회복 기대감이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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