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입차 2월 등록대수 2만2290대 '전년 比 33.3%↑'···벤츠 1위
수입차 2월 등록대수 2만2290대 '전년 比 33.3%↑'···벤츠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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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베스트셀링 모델로 선정된 메르세데스-벤츠 E 250 (사진= 벤츠코리아)
2월 베스트셀링 모델로 선정된 메르세데스-벤츠 E 250 (사진= 벤츠코리아)

[서울파이낸스 권진욱 기자] 영업일수 부족에도 수입차 시장이 신축년 새해 첫 달에 이어 2월에도 꾸준한 성장세를 이어갔다. 4일 한국수입차협회(KAIDA)는 2월 수입 승용차 신규 등록대수가 2만 2290대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33.3% 증가, 전월 대비로는 0.1% 감소한 수치로 양호한 성적표를 기록했다. 

올해 1월과 2월을 합친 누적 등록대수는 4만4611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3만 4365대)과 비교해 29.8% 증가했다. 

2월 베스트셀링 모델 자리는 지난 1월에 이어 또 메르세데스-벤츠 E 250(862대)가 차지했다. 이어 폭스바겐 제타 1.4 TSI(753대), 메르세데스-벤츠 GLE 400 d 4매틱 쿠페 등 순으로 가장 많이 팔렸다.

브랜드별로 보면, 메르세데스-벤츠가 5707대로 1위에 올랐다. BMW가 5660대로 벤츠의 뒤를 이었다. 이 밖에 아우디 2362대, 폭스바겐1783대, 볼보 1202대, 포르쉐 912대, 미니 895대, 쉐보레 728대, 렉서스 677대, 지프457대, 토요타 414대, 포드 339대 등 순으로 집계됐다. 

배기량별 등록대수는 2000cc 미만이 1만4719대로 전체 66%를 차지했다. 2000cc~3000cc 미만이 5815대(26.1%)로 그 뒤를 이었다. 

연료별 등록통계에서 하이브리드(HEV)와 플러그하이브리드(PHEV)로 구분했다. 가솔린 1만2332대(55.3%), 디젤 4091대(18.4%), 하이브리드 4080대(18.3%), 플러그인하이브리드 1597대(7.2%), 전기 190대(0.9%) 순으로 나타나 가솔린이 예년과 같은 강세를 보였다.

국가별로는 유럽 1만9098대(85.7%), 일본 1311대(5.9%), 미국 1881대(8.4%) 등 순이었다. 

임한규 KAIDA 부회장은 "2월 수입 승용차 신규등록은 영업일수 부족에도 불구하고 전월 대비 비슷한 수준이며, 신차효과 및 물량확보 등으로 전년 동월 대비는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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