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은행주 '희비' 엇갈려
올해 은행주 '희비' 엇갈려
  • 서울금융신문사
  • 승인 2002.12.1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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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銀 55% 상승 최고..한미銀 25% 떨어져
은행들이 올 주가 상승 및 하락률이 최고 55%에서 최저 마이너스 25%까지 차이가 나는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지난 18일까지 종합주가지수가 2.2% 상승한 가운데 은행주는 최고 55%까지 오른 곳이 있는가 하면 최저 25%까지 떨어진 곳이 있는 등 큰 차이를 보였다.

대구은행은 실적호전을 바탕으로 주가가 지난해 말 3천400원에서 5천280원으로 무려 55.2%나 상승, 가장 좋은 성적을 거뒀다.

부산은행(4천260원→5천400원)도 26.7%나 오르며 좋은 성적을 기록했다.

조흥은행(4천140원→5천100원)과 외환은행(3천895원→4천660원)도 각각 23.1%와 19.6% 상승했다.

하나은행은 서울은행과의 합병 등에 힘입어 1만6천900원에서 1만7천950원으로 6% 오르며 투자자들에게 정기예금 금리 이상의 수익을 안겨줬다.

이는 신한지주가 굿모닝증권 인수 및 조흥은행 인수 추진 등에도 불구하고 작년 말 1만7천550원에서 1만3천850원으로 21%나 하락한 것과는 대조되는 것이다.

이에따라 하나은행 주가는 작년 말에는 신한지주보다 소폭(650원) 낮았으나 순위가 엇갈리며 오히려 4천100원이나 더 높아졌다.

업종대표주인 국민은행은 4만9천800원에서 4만7천100원으로 5.4% 하락했고 한미은행(1만1천950원→8천960원)과 기업은행(7천990원→7천280원) 역시 각각 25%, 9.6% 떨어졌다.

우리금융은 지난 6월24일 상장한 이후 종합주가지수가 7.6% 하락하는 동안 6천800원에서 4천950원으로 27%나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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