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미얀마 최루탄 수출 중단···체류 연장"
정부 "미얀마 최루탄 수출 중단···체류 연장"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서울파이낸스 김무종 기자] 정부가 미얀마에 최루탄 등 군용물자 수출을 중단하고 국내 미얀마인의 체류를 연장한다.

정부는 12일 "우리나라를 포함한 국제사회의 거듭된 요구에도 불구하고 미얀마 군과 경찰 당국의 무력 행사로 다수의 희생자가 발생하고 있다"며 이 같은 조치를 결정했다고 발표했다.

단, 방역 등 미얀마 시민의 민생과 직결되는 사업과 인도적 사업은 계속 진행한다.

또 국내에 체류 중인 미얀마인들이 자국 정세가 안정될 때까지 한국에 있을 수 있도록 인도적 특별 체류 조치를 시행한다.

체류기간 연장이 어려운 미얀마인이 계속 체류를 희망할 경우 임시로 허용하고, 이미 체류기간이 다 된 미얀마인은 강제 출국을 지양하고 미얀마 정세가 완화된 후 자진 출국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현재 국내에 근로자와 유학생 등 미얀마인은 2만5000∼3만명이 있다.



이 시간 주요 뉴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