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항 20주년 맞은 인천국제공항
개항 20주년 맞은 인천국제공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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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국제공항 이용객 수치. (자료=인천공항공사)
인천국제공항 이용객 수치. (자료=인천공항공사)

[서울파이낸스 주진희 기자] 인천국제공항공사는 국토교통부와 '인천국제공항 개항 20주년 기념식'을 개최한다고 29일 밝혔다.

기념식은 제1여객터미널(밀레니엄홀) 현장에서 진행됐으며 이 자리에는 정세균 국무총리, 진선미 국토교통위원회 위원장, 변창흠 국토교통부 장관, 강동석 초대 사장(건교부 전 장관), 박남춘 인천시장 등을 포함한 국회, 공항 상주기관, 지자체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공사는 개항 20주년을 기념해 그간 주요성과를 돌아보고 공항산업 발전과 인프라 확충 등을 위해 기여한 유공자(8명)에 대한 정부포상을 실시했다.

인천국제공항은 지난 2001년 3월 29일 개항 이후 73개국 255개 노선을 연결하며 100개가 넘는 항공사 취항을 통해 국제화물 세계 3위, 국제여객 세계 5위 달성을 이뤄내면서 글로벌 대표 허브공항으로 도약했다. 더해 국제공항협의회(ACI) 주관 세계공항서비스평가(ASQ)에서 최초로 12년 연속 1위를 차지하며 세계 일류 공항 운영 능력 및 노하우를 인정받았다.

정 총리는 "인천공항의 개항은 당시 세계항공의 중심이 되길 바라는 온 국민의 희망이었고 대한민국이 항공산업을 발전시켜 글로벌 시대를 선도하겠다는 당찬 의지였다"며 "백신과 치료제의 개발로 일상이 회복되면, 인천국제공항이 동북아 교통과 물류의 중심이 돼 항공산업의 재도약을 이끌어 주기를 바라며 정부도 정책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공사는 이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위기극복과 항공산업 재도약을 다짐하는 '인천국제공항 신비전 2030+ 선포식'도 이어 진행했다. 선포식에서는 삶의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는 사람중심 공항, 허브 이상의 문화 네트워크를 통한 품격 있는 공항, 새로운 영역 개척 및 패러다임을 혁신하는 미래공항으로 도약하자는 내용이 담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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