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보, 3월 P-CBO 5200억 발행···중소기업도 지원
신보, 3월 P-CBO 5200억 발행···중소기업도 지원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신용보증기금 전경 (사진=신용보증기금)
신용보증기금 전경 (사진=신용보증기금)

[서울파이낸스 김현경 기자] 신용보증기금은 코로나19 피해 기업 등의 원활한 자금조달을 지원하기 위해 3월 5200억원 규모의 유동화회사보증(P-CBO)을 발행한다고 30일 밝혔다.

P-CBO보증은 개별 기업이 발행하는 회사채 등을 기초자산으로 유동화증권을 발행해 기업이 직접금융시장에서 장기자금을 조달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보증 제도다. 

대·중견기업은 회사채 등급 'BB-' 이상, 중소기업의 경우 신보 내부평가등급 기준 'K9(CPA 감사보고서 보유기업은 K10)' 이상 기업을 대상으로 한다.

이번 P-CBO 발행에는 지난해 대·중견기업으로 한정됐던 지원 대상을 중소기업까지 확대했다. 대기업 1곳, 중견기업 16곳, 중소기업 82곳에 신규 자금 4500억원을 포함해 총 5200억원의 자금을 지원했다.

후순위증권 인수를 포함한 평균 조달비용(All-in-cost)은 대·중견기업 연 2.9%대, 중소기업 연 3.5%대 수준이다.

신보 관계자는 "기업들의 수요를 감안해 매월 발행을 추진할 예정으로 현재 4월 발행을 위한 심사가 진행 중"이라며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피해기업에 안정적인 장기자금을 지원해 경제의 버팀목 역할을 계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시간 주요 뉴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