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U, 제주 애월단과 '희망의 나무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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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투리땅에 묘목 심어 친환경 공간 가꾸고 산림청 '2050 탄소중립 추진 전략' 동참
제주시 애월읍 CU 제주하귀휴먼시아점 근처 자투리땅에서 김종기 가맹점주가 묘목을 심고 있다. (사진=BGF리테일) 
제주시 애월읍 CU 제주하귀휴먼시아점 근처 자투리땅에서 김종기 가맹점주가 묘목을 심고 있다. (사진=BGF리테일) 

[서울파이낸스 장성윤 기자] 비지에프(BGF)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씨유(CU)에서 제주도 시민단체 애월단과 손잡고 비대면 '희망의 나무심기' 행사를 열어 온실가스를 줄이기 위한 친환경 공간을 가꿨다. 4일 BGF리테일에 따르면, 제주도내 일회용품 사용을 줄이려 결성된 애월단과 함께 CU 이름으로 환경보호 활동을 펼쳐왔다. 

2019년 CU에선 애월단과 함께 일회용 비닐봉투 대신 친환경 가방을 쓰자는 '쓰지말게' 운동을 벌였다. 지난해엔 재생 펄프로 만든 친환경 종이봉투를 소비자들한테 나눠줬다. 

올해는 식목일을 앞두고 우리 주변 자투리땅에 묘목을 심어 친환경 공간을 가꾸면서 산림청의 '2050 탄소중립 추진 전략'에 힘을 보태기 위해 희망의 나무심기를 기획됐다. 2050 탄소중립 추진 전략은 탄소 흡수 능력이 떨어지는 오래된 나무 대신 2050년까지 30억그루 묘목을 심어 건강한 산림을 확보하고 연간 탄소 흡수율을 3400만톤(t)까지 늘리겠다는 정책이다. 

희망의 나무심기는 참가자들에게 자목련, 무화과, 산수유 등의 묘목을 미리 나눠주면, 코로나19 방역수칙을 지키며 정해진 시간에 맞춰 심고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인증사진을 공유하는 비대면 방식으로 실시됐다. 제주 지역 CU 가맹점주 30여명과 애월단 회원, 제주 그라벨호텔 임직원, 국제청소년미디어기자단 등은 총 200여그루 묘목을 심었다. 

희망의 나무심기에 동참한 CU 제주하귀휴먼시아점 김종기 가맹점주는 "동네 자투리땅에 좋아하는 나무를 심어 친환경 공간으로 가꾸는 시간이었다. 생활 속 작은 실천이지만 더 많은 이들의 공감을 얻어 정기적 활동으로 이어졌으면 좋겠다"며 바람을 밝혔다. 

한편, CU에선 이달 40일까지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앱) 포켓CU를 통해 텃밭세트 3종(방울토마토, 바질레몬밤, 적상추/청상추)과 공기정화식물 2종(틸란드시아, 크루시아)을 한정 판매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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