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證, 1Q 이익 컨센서스 21% 상회"-유안타證
"미래에셋證, 1Q 이익 컨센서스 21% 상회"-유안타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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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남궁영진 기자] 유안타증권은 5일 미래에셋증권에 대해 올해 1분기 이익이 컨센서스(시장 추정치)인 2378억원을 20.8% 상회하는 2873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했다. 이에 목표주가 1만2500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정태준 연구원은 "연초 거래대금 및 증시의 동반 급등에 따른 수익 증가가 분기 말 금리 상승에 따른 운용손익 감소를 상회할 것"이라며 "연말 자산 재평가에 따른 평가익과 손상차손이 혼재돼 있던 전 분기와는 달리 이번 분기엔 재평가에 따른 특별한 일회성 요인은 없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다만, 분기 중 사명 변경이 있었기 때문에 관련 비용은 판관비 상승으로 이어질 것으로 전망됐다. 

순수수료 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12.9%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위탁매매 수수료 수익은 전 분기 대비 늘어나지만, 자산관리와 IB(투자은행)부문은 감소할 전망이다.

정 연구원은 "외화자산 관리 규제로 인해 업계 전체적으로 IB부문이 코로나19 이전 수준으로 회복하기는 어려울 전망이기 때문에 향후 순수수료 이익의 방향성은 위탁매매가 결정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자손익은 전년 동기보다 20.5%, 전 분기 대비 6.6% 증가가 예상된다. 증시가 전 분기 대비 상승했기 때문에 신용공여 잔고도 그에 따라 증가했을 것이란 판단에서다. 

미래에셋증권은 신용공여 내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대출의 비중이 크지 않기 때문에 IB부문 위축에 따른 영향도 제한적일 것으로 정 연구원은 전망했다.

트레이딩 및 상품손익은 전년 동기 대비 흑자전환하지만, 전 분기 대비로는 21.0% 감소가 예상됐다. 정 연구원은 "전 분기 일회성 이익(판교 알파돔 시티 평가익, 네이버 파이낸셜 지분 평가익 등)이 소멸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기타손익의 경우, 전년 동기 대비 0.3% 늘고, 전 분기보다는 376.0% 급증할 것으로 전망됐다. 트레이딩 및 상품손익과 반대로 전 분기 자산 재평가에 따른 손상차손이 소멸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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