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박조아 기자] 코스피가 외국인의 매수세에 힘입어 5거래일 연속 상승했다.
7일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0.33p(0.33%) 오른 3137.41에 마감했다. 지수는 전장보다 1.99p(0.06%) 상승한 3129.07에 출발한 이후 외국인의 매수세에 3130선에 안착했다.
이재선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미국 FOMC 의사록 공개를 앞두고 관망심리가 짙은 가운데 외국인 매수세가 하단을 지지하면서 국내 증시가 강보합했다"고 설명했다.
투자자주체별로는 외국인은 3267억 원어치 사들이며 이달들어 5거래일째 연속 순매수세를 보였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215억원, 3267억 원어치 팔아치웠다. 프로그램 매매에선 차익거래와 비차익거래 모두 매도 우위를 보이며 총 2216억9200만원의 순매도를 기록했다.
업종별로는 대부분 상승했다. 증권(3.54%), 섬유의복(1.76%), 금융업(1.48%), 은행(1.18%), 의약품(1.09%), 유통업(1.03%), 운수창고(0.78%), 건설업(0.43%), 화학(0.34%), 음식료업(0.33%), 보험(0.49%) 등이 지수를 끌어올렸다.
시가총액 상위주는 등락이 엇갈렸다. SK하이닉스(0.35%), 삼성바이오로직스(1.46%), 삼성SDI(1.87%), 셀트리온(0.82%), 기아(0.47%), POSCO(0.15%), 현대모비스(1.18%) 등이 상승했다. 삼성전자(-0.47%), NAVER(-1.03%), LG화학(-0.12%), 카카오(-0.37%) 등은 하락했다.
코스피 시장에서 상승종목이 544곳, 하락종목이 292곳, 변동없는 종목은 70곳이다.
코스닥지수는 전일대비 4.59p(0.47%) 오른 973.22에 마감했다. 전장보다 0.67p(0.07%) 상승한 969.30에 출발한 지수는 외국인과 기관의 쌍끌이 매수세에 상승마감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주도 혼조세를 보였다. 셀트리온헬스케어(0.31%), 카카오게임즈(2.64%), 에이치엘비(0.14%), 씨젠(7.29%), 에코프로비엠(0.67%), 스튜디오드래곤(4.61%), 엘앤에프(3.47%), 알테오젠(2.34%) 등은 상승했다. 셀트리온제약(-0.14%), 펄어비스(-0.88%), SK머티리얼즈(-2.41%), 원익IPS(-1.23%), 리노공업(-2.24%) 등은 떨어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