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씨젠, 100% 무상증자 소식에 급등 
[특징주] 씨젠, 100% 무상증자 소식에 급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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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남궁영진 기자] 분자진단 전문기업 씨젠이 100% 무상증자 결정 소식에 급등세다.

8일 오후 2시32분 현재 씨젠은 전장 대비 3만14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날보다 1.64% 상승 출발한 주가는 오전 11시께 무상증자 소식이 전해진 후 오름폭을 크게 확대했다. 장중 상한가에 근접하기도 했다.

씨젠은 이날 이사회 결의를 통해 보통주 1주당 신주 1주를 배정하는 증자 비율 100%의 무상증자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무상증자가 완료되면 현재 발행주식 2623만4020주 중 자사주 24만2046주를 제외한 신주 2599만1974주가 추가돼 총 발행 주식 수는 5222만5994주로 증가한다. 

신주 배정일은 오는 26일이고, 상장 예정일은 내달 20일입니다. 무상증자 재원은 주식발행초과금을 활용할 예정이다.

김범준 씨젠 경영지원총괄 부사장은 "이번 무상증자는 주주환원정책 강화를 통해 주주가치를 향상하려는 노력"이라며 "유통 주식수를 증가시켜 거래가 활성화됨에 따라 주가도 회사 본질가치에 부합하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씨젠은 오는 23일 전까지 2020년 기준 배당금인 주당 1500원을 지급할 계획이다. 지난 주총에서 도입된 분기 배당 제도와 관련해 이번에 증가한 주식수를 기준으로 6월 말 기준 분기 배당금 지급을 위한 이사회 등의 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다. 

아울러 이번 무상증자 관련 절차가 마무리되는 대로 사전 공시된 300억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을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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