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정우號 포스코, ESG경영 본격화···'기업시민 자문회의' 첫 개최
최정우號 포스코, ESG경영 본격화···'기업시민 자문회의' 첫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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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문회의 "기업시민 실천, ESG 경영 성과 창출 원년 돼야"
최정우 포스코 회장. (사진=포스코)
최정우 포스코 회장. (사진=포스코)

[서울파이낸스 주진희 기자] 최정우호(號)가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을 본격적으로 실천한다.

포스코는 전날 최고경영자(CEO) 자문기구인 '기업시민 자문회의' 처음으로 개최했다고 9일 밝혔다. 포스코는 분기마다 자문회의를 개최해 ESG 경영을 본격화할 예정이다.

기업시민 자문회의는 2019년에 신설, 운영해 온 기업시민위원회에 안전·환경·조직문화 분야 전문가 3명을 보강해 ESG에 대한 전략 자문을 한층 강화한 CEO 자문기구다.

자문회의 위원으로는 서울대 명예교수인 곽수근 기업시민위원회 위원장을 비롯헤 카이스트 경영대학원 교수인 장세진 위원, 인하대 법학대학원 교수인 김인회 위원을 비롯해 3명의 외부 전문가가 신규 위원으로 추가 선임됐다.

안전분야 전문가로는 노동부 산업안전과장, 산재예방보상정책관 등을 역임한 문기섭 전 대한상의 인력개발사업단장이, 환경분야 전문가로는 국민연금 책임투자 분과위원장과 환경경영학회장 등을 역임한 김종대 인하대 경영학과 교수가 참여했다.

조직문화 전문가로는 한국인사관리학회 회장을 역임한 유규창 한양대 경영대학 학장이 합류했다.

올해 처음 열린 이 회의에서는 본격적으로 추진할 기업시민 추진방향에 대한 설명을 시작으로, 2020 기업시민 보고서 발간 계획 공유, 포스코 안전실행 전략 등에 대한 구체적인 방안을 모색했다. 참석자들은 "2021년은 기업시민 실천과 ESG 경영을 통한 성과 창출의 원년이 돼야 한다"며 입을 모았다.

앞서 포스코는 지난 2월 이사회 산하 전문위원회에 ESG위원회를 신설한 데 이어 기업시민 자문회의를 확대 개편함으로써 ESG 경영 실천을 위한 조직 체계를 갖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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