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박시형 기자] 신임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후보자에 문승욱 국무조정실 국무2차장이 내정됐다.
문 내정자는 서울 성동고와 연세대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서울대와 미국 하버드대에서 행정학 석사 학위를 받았다.
행정고시 33회 출신으로 산업통상자원부 산업경제정책 과장, 시스템산업정책관, 중견기업정책관 등 보직을 거쳤다.
2016년 방위사업청 차장을 역임했으며 산업부로 돌아온 뒤 산업혁신실장을 맡아 금호타이어 매각 당시 군산공장 활용 방안을 모색하는 등 지역경제 관련 정책을 이끌었다.
참여정부 시절 김경수 경남도지사와 청와대 국정상황실에서 근무했고, 이후 2018년 7월 경남도 서부부지사(현 경제부지사)에 응모해 최종 합격하면서 산업부를 퇴임했다.
지난해 국무2차장에 임명되면서 약 2년만에 다시 공직에 복귀했다.
산업부 내에서는 오래전부터 산업 흐름을 읽어온만큼 관련 분야에 대한 이해도가 높은 문 내정자를 반기는 분위기다.
문 내정자는 산업계 최대 화두인 탄소중립 이행과 반도체, 배터리, 친환경차 등 주력산업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지원 강화 등 정책을 펼치게 될 것으로 보인다.
[다음은 문승욱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내정자 프로필]
△인적사항
-1965년생(56세)
△학력
-서울 성동고
-연세대 경제학과
-서울대 행정학 석사
-미국 하버드대 행정학 석사
△주요 경력
-행정고시(33회)
-방위사업청 차장
-산업통상자원부 산업혁신성장실장
-경상남도 경제부지사
-국무조정실 국무2차장(現)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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