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사흘 연속 개인 '사자'에 3180선 회복
코스피, 사흘 연속 개인 '사자'에 3180선 회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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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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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박조아 기자] 코스피가 3180선을 회복했다. 장초반 미국 시장의 자본소득세 인상 이슈로 약세를 보였지만, 개인의 매수세에 낙폭을 축소하며 상승 전환에 성공했다.

23일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8.58p(0.27%) 오른 3186.10에 마감했다. 지수는 전장보다 4.05p(-0.13%) 하락한 3173.47에 출발한 이후 개인의 매수세에 상승 전환에 성공했다.

투자자주체별로는 개인이 홀로 2348억 원어치 사들이며 지수를 끌어올렸다. 개인은 사흘 연속 순매수세를 이어갔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68억원, 2123억 원어치 팔아치웠다. 프로그램 매매에선 차익거래 매도, 비차익거래 매수 우위를 보이며 총 139억9800만원의 순매도를 기록했다.

업종별로는 대부분 상승했다. 철강금속(2.10%), 보험(1.00%), 화학(1.02%), 은행(0.69%), 제조업(0.27%), 기계(0.09%), 건설업(0.21%), 전기전자(0.25%), 섬유의복(0.42%), 증권(0.92%) 등이 지수를 끌어올렸다. 종이목재(-0.81%), 운수장비(-1.93%), 음식료업(-0.48%) 등은 떨어졌다.

시가총액 상위주는 혼조세를 보였다. 삼성전자(0.49%), LG화학(0.34%), 삼성바이오로직스(0.87%), POSCO(0.71%), SK텔레콤(1.29%) 등은 올랐다. SK하이닉스(-0.38%), NAVER(-0.66%), 현대차(-2.21%), 삼성SDI(-0.30%) 등은 떨어졌다. 카카오, 셀트리온, LG전자 등은 보합했다.

코스피 시장에서 상승종목이 424곳, 하락종목이 421곳, 변동없는 종목은 63곳이다.

코스닥지수는 전일대비 1.11p(0.11%) 오른 1026.82에 마감했다. 전장보다 1.42p(0.14%) 하락한 1024.29에 출발한 지수는 외국인과 기관의 매수세에 힘입어 상승 마감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주는 대부분 하락했다. 셀트리온헬스케어(-0.24%), 셀트리온제약(-0.14%), 펄어비스(-0.65%), 엘앤에프(-4.04%), 에이치엘비(-0.44%), SK머티리얼즈(-0.55%), 알테오젠(-3.40%) 등이 하락마감했다. 카카오게임즈(2.32%), 에코프로비엠(2.23%), 제넥신(6.88%), 씨젠(9.69%) 등은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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