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증시전망] 코스피, 1분기 실적전망 상향에 최고치 경신 '기대'
[주간증시전망] 코스피, 1분기 실적전망 상향에 최고치 경신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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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예상밴드 3130~3260
(사진=서울파이낸스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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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박조아 기자] 본격적으로 기업들의 1분기 실적 발표 시즌이 시작되면서 이번주(26~30일) 코스피 지수가 사상 최고치를 경신할 지 주목된다. 일부 증시전문가들은 1분기 기업 실적 전망 상향과 미국을 중심으로 한 경기 회복 흐름에 힘입어 최고치를 경신할 것으로 기대했다.

2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주(19~23일) 코스피 지수는 전 주말(3198.62) 대비 12.52p내린 3186.10에 마감했다. 주 초반 3220선을 돌파하며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지만, 이후 상승분을 반납하며 3180선으로 후퇴했다. 

지난 한주간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투자자들은 3조2963억원 순매수했고, 기관과 외국인은 각각 1조8139억원, 1조6087억원어치를 순매도 했다.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재확산 우려로 인해 미국을 비롯한 글로벌 주요증시가 주춤하면서, 국내증시에도 투심이 위축된 것으로 분석된다.

증시전문가들은 국내증시의 실적 모멘텀이 지속될 것으로 내다봤다. 코스피 예상밴드는 △ NH투자증권 3140~3260 △ 하나금융투자 3130~3250 등으로 제시됐다.

김영환 NH투자증권 연구원은 "한국 수출 호조, 1분기 기업실적 전망 상향, 글로벌 주요국들의 친환경 정책은 주식시장에 긍정적 요인"이라며 "수출주와 성장주 중심의 상승흐름을 예상한다"고 말했다. 이어 "단기적으로 주가지수가 전고점 부근에서 저항을 맞이하고 있어 개인 자금의 적극적인 유입이 지연되고 있으나 박스권 상향 돌파시 개인 자금 유입으로 주가지수가 한단계 레벨업 될 수 있는 상황이라고 판단된다"고 덧붙였다.

한대훈 SK증권 연구원은 "현재 주식시장은 유동성 장세에서 실적 중심의 펀더멘털 장세로 넘어가는 과정"이라며 "높아진 실적 기대감은 증시 강세 전망을 뒷받침한다"고 설명했다.

이재선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최근 국내 상장사 이익 추정치가 상향 조정되고 실제 양호한 수익률을 기록한 점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며 "이번주 국내 증시는 전고점 돌파를 시도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다만 일각에서는 경제와 실적 회복에 대한 기대가 이미 지수에 선반영됐다는 점이 지수 상승을 제한할 수 있을 거라는 의견도 제기됐다.

안소은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코스피 연간 순이익레벨과 주가지수를 비교하면 올해뿐 아니라 내년 이익 수준까지 일부 반영돼 있다고 볼 수 있다"며 "시장에 새로운 모멘텀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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