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김현경 기자] LG생활건강은 26일 박헌영 대외협력부문 전무가 최근 충남 논산시 연무읍 육군훈련소를 찾아 '세균아 꼼짝마 피지 새니타이저 겔' 등 코로나19 예방용 손소독제 30만개를 전달했다고 밝혔다.
LG생활건강에 따르면, 이번 손소독제 기부는 코로나19 4차 대유행 길목에서 군부대와 훈련병의 안전을 지키기 위한 사회공헌활동이다. 육군훈련소는 국내 최대 사병 교육기관이다.
육군훈련소에 건넨 손소독제는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허가받은 의약외품으로, 질병이나 감염 원인이 되는 포도상구균, 대장균, 살모넬라 등을 99.9% 제거해준다. LG생활건강은 실내 비치용인 펌프형 손소독제뿐 아니라 훈련이나 외출할 때 들고 다니며 쓸 수 있는 튜브형도 기부했다.
김인건 육군훈련소장은 "손소독제는 매주 3000여명 장정이 입소하는 육군훈련소의 코로나19 방역에 큰 도움이 된다. 국군 장병 위문활동으로 동행과 나눔을 실천하는 LG생활건강 등에 감사를 전한다"고 했다.
박헌영 LG생활건강 전무는 "코로나19로 어려운 상황에서도 국방의 의무를 다하는 국군 장병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건강과 안전을 기원한다. 사회가 필요로 하는 곳에 힘이 될 수 있는 ESG(환경·사회·지배구조) 활동을 전개할 것"이라고 밝혔다.
앞으로 육군 제1보병사단과 제5보병사단, 특수전사령부 등에도 위생용품을 기부할 예정인 LG생활건강은 "ESG 활동의 일환으로 독거노인가구, 지역아동센터, 군부대 등에 생활용품과 화장품, 음료를 기부하며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