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앤씨인터내셔널, 내달 상장···"글로벌 1등 색조화장품 ODM 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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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은철 씨앤씨인터내셔널 대표이사가 26일 서울 여의도에서 기업공개 기자간담회를 열고 상장 포부를 밝히고 있다.(사진=박조아 기자)

[서울파이낸스 박조아 기자] 포인트 메이크업 제조자개발생산(ODM) 전문기업 씨앤씨인터내셔널이 다음달 코스닥시장에 입성한다. 

26일 배은철 씨앤씨인터내셔널 대표이사는 서울 여의도에서 기업공개(IPO)기자간담회를 갖고 상장 후 포부와 사업 전략에 대해 밝혔다. 배 대표는 "이번 코스닥 상장을 통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글로벌 1등 색조화장품 종합 ODM 기업으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말했다.

씨앤씨인터내셔널은 원천 기술에 기반한 제품경쟁력과 선제적 제품기획 역량을 회사의 핵심 경쟁력으로 꼽았다. 지난 1997년 설립된 씨앤씨인터내셔널은 △선제적 제품기획 역량 △뛰어난 제품 품질 △전문가 그룹 생산 노하우를 바탕으로 립, 아이 특화 뷰티 제품을 기획, 컨설팅 서비스까지 제공하는 독보적인 ODM 기업이다. 

주요 고객사로는 스타일난다 아모레퍼시픽, 로레알, 에스티로더, LVMH 등을 두고 있다. 유해물질, 중금속 검사 실시, 업계최초 X-ray 장비 도입 등 제약수준에 준하는 품질관리시스템을 구축해 국내 업체 중 유일하게 글로벌 4대 브랜드 로레알·에스티로더·코티·LVMH(루이비통 모에 헤네시, 디올·지방시·세포라 포함) 품질검사를 통과했다. 

성기훈 씨앤씨인터내셔널 상무이사는 "소비심리 개선에 따른 펜트업 효과로 색조화장품 수요가 급증하며 큰 폭의 시장 성장을 기대하고 있다"며 "우리는 이미 화장품 ODM 대량 수요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최고의 제품 기획력, 신규 제품 라인업, 품질관리 역량, 생산 인프라를 구축하여 개화하는 색조화장품 시장 내 패러다임 변화를 견인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지난해부터 명품브랜드와 거래를 시작했고, 현재도 활발하게 거래를 이어가고 있다"고 덧붙였다.

씨앤씨인터내셔널이 상장을 통해 확보한 자금은 △ 신규 제품군 라인업 확장 △ 고객사 다변화 △ 선제적 CAPA 확대 등에 사용될 예정이다. 올해 1월 준공한 경기도 용인시 공장에서 파운데이션, BB크림 등 베이스 메이크업 화장품의 생산 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이와함께 해외사무소를 설치하고 마케팅을 강화해 중동, 말레이시아 등 이슬람권 시장까지 진출하는 것을 목표로 잡고 있다.

씨앤씨인터내셔널의 공모예정가는 3만5000원~4만7500원, 상장 공모주식수는 148만 주다. 공모예정금액은 518억~703억원 규모다. 국내외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오는 28~29일 동안 수요예측을 거쳐 공모가를 확정한다. 내달 6일과 7일 공모청약을 진행한 후 코스닥 시장에 입성할 예정이다. 대표주관사는 NH투자증권이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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