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外人·기관 '팔자'에 소폭 하락···3215.42 마감
코스피, 外人·기관 '팔자'에 소폭 하락···3215.42 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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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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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박조아 기자] 코스피가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세에 하락마감했다. 이번주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개최를 앞두고 경계심리가 확대된 것으로 분석된다. 

27일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11p(0.07%) 내린 3215.42에 마감했다. 지수는 전장보다 0.77p(0.02%) 3218.30에 출발한 이후 하락흐름을 지속했다.

이재선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미국의 FOMC 회의를 앞두고 경계심리가 확대되면서 국내증시가 약보합 마감했다"고 말했다.

투자자 주체별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3332억원, 1078억 원어치 팔아치우며 지수를 끌어내렸다. 개인은 홀로 4533억 원어치 사들였다. 프로그램 매매에선 차익거래와 비차익거래 모두 매도 우위를 보이며 총 4434억500만원의 순매도를 기록했다.

업종별로는 대부분 상승했다. 의약품(-2.16%), 비금속광물(-1.10%), 화학(-0.03%), 전기전자(-0.30%), 제조업(-0.26%) 등이 지수를 끌어내렸다. 철강금속(4.83%), 전기가스업(1.59%), 건설업(1.40%), 종이목재(0.92%), 기계(0.69%), 증권(0.62%), 보험(0.28%), 금융업(0.16%), 운수창고(0.14%) 등은 올랐다.

시가총액 상위주는 대부분 하락했다. 삼성전자(-0.72%), 삼성바이오로직스(-1.47%), 삼성SDI(-0.58%), 현대차(-0.68%), 기아(-0.97%), LG전자(-1.47%), 현대모비스(-2.46%), 셀트리온(-3.685) 등이 지수를 끌어내렸다. SK하이닉스(2.66%), LG화학(0.91%), 카카오(2.97%) 등은 올랐다.

코스피 시장에서 상승종목이 434곳, 하락종목이 417곳, 변동없는 종목은 57곳이다.

코스닥지수는 전일대비 9.05p(0.88%) 내린 1021.01에 마감했다. 전장보다 0.23p(0.02%) 오른 1030.29에 출발한 지수는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세에 하락 마감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주는 대부분 하락했다. 셀트리온헬스케어(-3.65%), 셀트리온제약(-2.20%), 카카오게임즈(-1.75%), 펄어비스(-1.82%), 에이치엘비(-4.01%), 알테오젠(-1.04%), CJ ENM(-0.89%), 스튜디오드래곤(-1.79%), 씨젠(-5.27%) 등이 지수를 끌어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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