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P모건, 韓성장률 전망 4.6%로 상향···"금리인상은 내년 1월께"
JP모건, 韓성장률 전망 4.6%로 상향···"금리인상은 내년 1월께"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미국 뉴욕 JP모건체이스 (사진=연합뉴스)
미국 뉴욕 JP모건체이스 (사진=연합뉴스)

[서울파이낸스 김호성 기자] 글로벌 투자은행(IB) JP모건은 27일 한국의 올해 실질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전망치를 기존 4.1%에서 4.6%로 상향 조정했다. 한국의 1분기 성장률이 예상치를 웃돌면서 글로벌IB들의 한국에 대한 전망이 개선될지 주목된다. 한국은행의 기준금리와 관련해서는 내년 1분기가 되야 인상에 나설 것으로 JP모건은 예상했다.

JP모건은 "한국은행이 발표한 한국의 1분기 성장률 1.6%는 예상치를 웃돌았다"며 "1분기에 수출과 내수가 모두 견고하게 증가하면서 수요와 생산 활동 전반에 걸쳐 기대 이상의 폭넓은 성장을 달성했다"고 평가했다.

다만 "1분기 깜짝 실적은 2분기의 완만한 성장세로 이어질 수 있다"며 "1분기 무역 통계는 2분기에 수출 증가세가 둔화할 수 있음을 시사했다"고 덧붙였다.

또 JP모건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과 백신 보급 관련 상황이 악화하지 않으면 한은은 올해 4분기에 매파(통화 긴축 선호) 신호를 보내고 내년 1분기에 실질적 금리 정상화에 나설 것"이라고 예상했다.

앞서 한국은행은 이날 1분기 실질 GDP 성장률(속보치)을 발표하며 올해 분기별 성장률이 0.7∼0.8%에 이르면 연간 성장률 4.0%도 가능할것으로 전망했다.



이 시간 주요 뉴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