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축은행도 오픈뱅킹 가세···29일부터 서비스 시작
저축은행도 오픈뱅킹 가세···29일부터 서비스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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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3개 저축은행 우선 실시···나머지 6곳도 순차 시행
저축은행 오픈뱅킹 사용예시. (자료=금융위원회)

[서울파이낸스 이진희 기자] 앞으로 저축은행 앱(애플리케이션)이나 홈페이지에서도 은행, 상호금융, 증권사 등 오픈뱅킹 참여 금융회사들의 본인계좌를 한꺼번에 조회하고 자금을 이체할 수 있게 된다.

금융위원회는 오는 29일부터 73개 저축은행이 저축은행중앙회 통합 앱인 SB톡톡+ 또는 자체 앱을 통해 오픈뱅킹 서비스를 우선 실시한다고 28일 밝혔다.

오픈뱅킹은 고객이 여러 금융회사 앱을 설치할 필요없이 하나의 앱만으로 모든 본인계좌를 조회하고 자금을 이체할 수 있는 서비스다. 나머지 6개 저축은행도 전산개발이 완료 되는 대로 순차적으로 대고객 서비스를 시행할 예정이다.

오픈뱅킹을 이용하려면 원하는 저축은행 앱에서 신설된 오픈뱅킹 메뉴로 접속, 어카운트인포 서비스를 통해 본인의 타 금융회사 계좌를 조회한 후 오픈뱅킹을 통해 이용할 계좌를 등록하면 된다.

금융위는 오픈뱅킹을 통한 금융혁신이 지속될 수 있도록 카드사 등 오픈뱅킹 참여를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카드사는 5월 말부터 순차적으로 서비스를 개시한다.

금융위 관계자는 "저축은행의 오픈뱅킹 서비스가 실시됨에 따라 수신계좌를 제공하는 전 금융업권에서 오픈뱅킹 서비스 이용이 가능해졌다"며 "소비자의 편익이 제고될 뿐만 아니라 참여업권 간 차별화된 앱 개발 등 경쟁을 통한 디지털 경쟁력 강화도 예상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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