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성장성·수익성 동반 개선 지속"-NH證
"LG전자, 성장성·수익성 동반 개선 지속"-NH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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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남궁영진 기자] NH투자증권은 30일 LG전자에 대해 성장성과 수익성의 동반 개선이 지속될 것이라며 목표주가 21만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LG전자의 올해 1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28% 증가한 18조8000억원, 영업이익은 39% 늘어난 1조5200억원을 기록했다. 가전과 TV, 전장부품 사업이 실적 성장을 견인했다.

고정우 연구원은 "가전 사업은 신가전 판매량 증가가 실적 성장 요인으로 작용했고, TV 사업은 제품 믹스 개선 효과가 수익성 개선으로 연결됐다"며 "전장부품 사업은 전기차 부품 출하량 증가 등으로 영업적자 폭이 개선됐다"고 설명했다. 

고 연구원은 "반면 스마트폰 사업은 톱라인 개선이 없었고, 영업적자 기조가 지속됐다"면서 "스마트폰 사업은 2분기에 사업 중단 손실로 반영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2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31% 증가한 16조8000억원, 영업이익은 105% 늘어난 1조100억원으로, 변화가 클 것으로 고 연구원은 추정했다.

그는 "실적과 주가에 부정적 요인이었던 스마트폰 사업 철수에 더해, 캐시카우인 가전과 TV 사업의 차별화된 경쟁력이 계속 입증 중"이라며 "성장동력인 전장 부품 사업의 성장 스토리가 꾸준히 부각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LG전자는 전날 실적 컨퍼런스콜을 진행했다. 시장의 우려가 존재했던 전장부품 사업의 하반기 턴어라운드 스토리는 여전히 유효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고 연구원은 전했다.

그는 "LG전자는 차량용 반도체 공급 부족에도 불구하고, 하반기 흑자전환은 계획대로 가능할 것이라고 언급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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