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 시민단체 "정부, 쌍용차 경영정상화 지원해야"
평택 시민단체 "정부, 쌍용차 경영정상화 지원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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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원 캠페인·서명운동 개최
기업회생절차에 들어간 쌍용자동차를 응원하고 정부의 지원을 촉구하기 위해 지난달 출범한 ‘쌍용자동차 조기정상화 범시민 운동본부’가 지난 4일 평택역 광장에서 발대식을 갖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범시민 운동본부는 한 달간 지역 곳곳에서 쌍용자동차를 응원하는 시민캠페인은 물론, 정부 지원을 촉구하는 서명운동을 전개하는 등 쌍용자동차가 성공적으로 회생절차를 종결하는 데 적극 동참할 계획이다. 범시민 운동본부가 발대식에서 결의를 다지고 있다. (사진= 쌍용자동차)
기업회생절차에 들어간 쌍용차를 응원하고 정부의 지원을 촉구하기 위해 지난달 출범한 ‘쌍용자동차 조기정상화 범시민 운동본부’가 지난 4일 평택역 광장에서 발대식을 갖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범시민 운동본부는 한 달간 지역 곳곳에서 쌍용차를 응원하는 시민캠페인은 물론, 정부 지원을 촉구하는 서명운동을 전개하는 등 쌍용차가 성공적으로 회생절차를 종결하는 데 적극 동참할 계획이다. 범시민 운동본부가 발대식에서 결의를 다지고 있다. (사진= 쌍용자동차)

[서울파이낸스 권진욱 기자] 쌍용자동차 본사가 있는 평택 지역 시민단체들이 쌍용차의 경영정상화를 촉구하고 나섰다. 이에 회사측은 감사의 뜻을 전하며 회생절차 조기 종결에 대한 의지를 밝혔다. 

4일 오전 '쌍용자동차 조기 정상화를 위한 범시민 운동본부'는 평택역 광장에서 발대식 및 결의대회를 열고 쌍용차에 대한 정부 지원을 호소하는 서명운동을 펼쳤다.

'쌍용자동차 조기정상화 범시민 운동본부'는 평택상공회의소, 평택시 발전협의회, 바르게살기운동 평택시협의회, 한국자유총연맹 평택시지회, 평택 YMCA, 주민자치 협의회, 평택시 새마을회 등 평택 지역 30개 시민단체들이 쌍용자동차 살리기에 적극 나서기 위해 지난달 26일 평택상공회의소에서 출범했다.

범시민 운동본부는 "그 동안 경영정상화를 위해 쌍용자동차 노사가 뼈를 깎는 자구안을 시행해 왔음에도 기업회생절차를 밟게 돼 안타깝다"며 "평택을 대표하는 기업으로서 지역경제 발전 및 지역사회 산업인재 육성에 이바지해온 쌍용차가 조속히 경영정상화를 이루기 위해서는 정부의 지원이 절실한 만큼, 평택시민의 힘을 모아 향토기업 쌍용차를 지켜내기 위해 힘을 합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에 따라 범시민 운동본부는 5월 한 달 간 평택역, 지제역, 송탄역, 안중터미널 등 평택 지역 곳곳에서 쌍용차를 응원하는 시민캠페인은 물론, 정부 지원을 촉구하는 시민들의 서명을 받아 서울회생법원, 청와대, 산업통상자원부, 산업은행에 제출하는 등 쌍용차가 성공적으로 회생절차를 종결하는 데 적극 동참할 계획이다.

시민들은 "쌍용차의 회생은 평택 경제의 미래입니다", "쌍용차의 힘찬 재도약을 응원합니다", "쌍용차의 정상화를 응원합니다", "쌍용차 살리기에 동참합시다" 등의 문구가 적힌 피켓을 들고 응원의 메시지를 보냈다.

쌍용차 측은 "지역사회가 한 마음 한 뜻으로 쌍용자동차를 응원해 주셔서 감사하고 송구스럽다"며 "지역사회의 응원에 보답할 수 있도록 노사가 힘을 합쳐 회사의 생존과 고용안정을 위해 조속한 시일 내 경영정상화를 이루고 판매 확대 및 고객 신뢰 제고를 위해 전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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