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하락 출발 후 반등···3150선 터치 
코스피, 하락 출발 후 반등···3150선 터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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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지수 추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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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남궁영진 기자] 코스피가 하락 출발한 뒤 상승 반전하며 이틀째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6일 오전 9시19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장 대비 2.01p(0.06%) 내린 3149.38을 나타내고 있다. 지수는 전장 대비 0.35p(0.01%) 오른 3147.72에 출발한 뒤 낙폭을 확대, 3133.64까지 밀린 후 반등하며 3150선을 터치하기도 했다.

간밤 뉴욕증시에서 주요지수는 경제 지표가 긍정적으로 나온 가운데 혼조세로 마감했다.  

5일(미 동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97.31p(0.29%) 오른 3만4230.34로 3거래일째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2.93p(0.07%) 오른 4167.59에 마감했지만, 나스닥지수는 전장보다 51.08p(0.37%) 떨어진 1만3582.42로 장을 마쳤다.

서상영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옐런 재무장관의 금리인상 언급과 차익실현 매물 출회 등으로 글로벌 주식시장 변동성이 확대되기도 했지만, 그 영향이 지속되지 않았다는 점은 긍정적"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다만 차익 실현 욕구가 높아, 한국 증시는 지난 화요일의 상승세를 뒤로하고 업종 차별화가 진행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투자주체별로는 7거래일째 '팔자'를 외치는 외국인이 674억원어치, 기관이 512억원어치 순매도하고 있다. 개인은 홀로 1189억원어치 사들이고 있다. 프로그램 매매에선 차익거래, 비차익거래 모두 매수 우위로 총 133만6400만원의 순매수를 기록하고 있다.

업종별로는 은행(3.52%)과 철강금속(2.43%), 운수창고(1.60%), 통신업(1.65%), 보험(1.36%), 건설업(1.37%), 증권(1.24%), 금융업(1.21%), 종이목재(0.87%) 등이 오르고 있고, 전기전자(-0.89%), 비금속광물(-0.66%), 서비스업(-0.56%), 운수장비(-0.34%) 등은 내림세다. 

시가총액 상위주는 하락 종목이 우세하다. 대장주 삼성전자(-0.85%)와 SK하이닉스(-1.52%)가 사흘 만에 약세고, NAVER(-0.40%), 카카오(-0.43%), 삼성SDI(-0.77%) 등도 하락하고 있다. LG화학(1.09%), 삼성바이오로직스(1.18%) 등은 강세다. 현재 코스피시장에서 상승 종목이 469곳, 하락 종목이 351곳이고, 변동 없는 종목은 83곳이다. 

코스닥지수는 2.66p(0.28%) 내린 964.54를 가리키고 있다. 지수는 전일보다 0.58p(0.06%) 내린 966.62에 출발한 뒤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도세에 장중 약세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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