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나항공, 인도 교민수송 위해 7차례 긴급 특별기 투입
아시아나항공, 인도 교민수송 위해 7차례 긴급 특별기 투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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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아시아나항공)
(사진=아시아나항공)

[서울파이낸스 주진희 기자] 아시아나항공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귀국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인도 교민 및 기업인 수송을 위해 총 7차례의 긴급 특별기를 운항한다고 11일 밝혔다.

앞서 아시아나항공은 지난 5일 인도 벵갈루루에 이어 8일과 이날에는 델리에 항공편을 투입했으며 오는 14일, 21일, 27일, 30일에도 추가 운항을 계획하고 있다. 더해 교민들의 귀국 희망 수요를 파악해 다음달 추가 운항도 검토 중이다.

현재 인도 코로나19의 감염자가 연일 40만명이 넘는 상황이 지속되자 정부와 협조를 통해 특별 수송에 나서게 됐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이번 운항편의 경우 기내 안전 확보를 위해 전체 좌석의 60% 이하만 탑승이 가능하며 그 중 내국인 비율은 90% 이상이다.

아시아나항공은 출발 전 공기순환시스템의 HEPA 필터를 새롭게 교체하고, 항공기 내부의 수평적인 공기 흐름 차단을 위한 차단막을 추가로 설치하는 등 기내 방역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아시아나항공 관계자는 "아시아나항공 역시 인도 특별기 편성 결정까지 쉽지 않은 상황이었지만 대한민국 국적사로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인도 교민 및 자국민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다각적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며 "안전한 방역을 위한 조치에 대해 탑승객들의 협조와 양해를 구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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