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바이오팜 1Q 영업익 759억원···흑자 전환
SK바이오팜 1Q 영업익 759억원···흑자 전환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뇌전증 신약 세노바메이트 호실적···매출 전분기比 770%↑
SK바이오팜 CI 
SK바이오팜 CI 

[서울파이낸스 김현경 기자] SK바이오팜은 연결재무제표 기준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759억원으로 지난해 1분기(영업손실 651억원)와 비교해 흑자 전환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12일 공시했다. 지난 1월 유럽 제약사 안젤리니파마에 이전 파트너사 아벨 테라퓨틱스 지분 12%를 매각하면서 영업외수익 504억원이 반영된 결과 세전이익은 영업이익을 웃도는 1293억원이었다.

독자적으로 개발한 뇌전증 신약 세노바메이트(제품명 엑스코프리) 미국 매출 상승세와 유럽 판매허가 마일스톤(단계별 기술료) 1억1000만달러 유입으로 매출은 전분기보다 770% 증가한 1400억원이다. SK바이오팜은 엑스코프리 미국 출시 시점이 지난해 5월인 점을 고려해 직전 분기 매출과 비교했다. 지난해 1분기와 비교하면 3464% 늘어난 수치다. 

세노바메이트는 처방 수요 증가로 1분기 매출 116억원을 올렸다. 1분기 미국 처방 수는 전분기보다 33% 증가한 1만4859건으로, 최근 10년간 출시된 뇌전증 신약의 출시 초기 시점 처방 수를 92% 웃도는 기록이다. SK바이오팜은 향후 미국 내 코로나19 백신 접종 증가로 영업 환경이 개선되면 매출 성장에도 가속도가 붙을 것으로 본다.


관련기사

이 시간 주요 뉴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