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시장 다시 들썩···서울 전셋값 3개월 만에 상승폭 확대
전세시장 다시 들썩···서울 전셋값 3개월 만에 상승폭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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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KB국민은행 리브부동산)
(자료=KB국민은행 리브부동산)

[서울파이낸스 이서영 기자] 최근 안정세를 보이던 서을 전세값이 다시 상승폭을 키우고 있다. 재건축 단지를 중심으로 매매가격이 들썩이면서 전세가격에도 일부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13일 KB국민은행 리브부동산이 발표한 주간KB주택시장동향 자료에 따르면, 5월 둘째 주 서울 아파트 전세가격 상승률이 0.25%를 기록했다. 0.2%대 상승률은 2월 이후 처음이다. 

서울 내 지역구별로 △노원구(0.60%) △도봉구(0.60%) △강북구(0.50%) △용산구(0.42%) △마포구(0.42%)가 전셋값 상승률이 높고, 하락한 지역은 없다.

서울과 함께 경기도와 인천의 전세가격 상승률 또한 지난주보다 커졌다. 

경기도 아파트 전세가격 상승률은 지난주보다 0.06%포인트(p) 상승해 0.22%를 기록했다. 

경기도에서는 △구리(0.84%) △시흥(0.8%) △동두천(0.63%) △고양 일산동구(0.55%) △광주(0.47%) △용인 처인구(0.46%) 등이 상대적으로 높게 상승했다. 

이에 전셋값이 하락한 지역도 줄었다. 지난 주 경기도에서 5곳의 지역에서 전셋값이 하락했지만, 이번주에는 광명만 -0.13%를 기록했다.  

인천의 전셋값은 지난주보다 0.1%p 커져 0.38%의 상승률을 보였다. 지역구별로는 △계양구(0.73%) △부평구(0.54%) △중구(0.47%) △남동구(0.31%) △서구(0.29%) 등이 상승했다.

전셋값 변동률이 상승함에 따라 매매가격 상승률도 커졌다.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이번주 0.28% 상승하면서 지난주 상승률(0.23%) 보다 상승폭이 조금 확대됐다. 서울 내에서 △노원구(0.47%) △도봉구(0.42%) △마포구(0.38%) △송파구 서초구(0.38%)가 상대적으로 높은 상승을 보였다.

경기도 또한 상승세가 살짝 반등했다. 지난주 상승률(0.36%)보다 0.06%p 오른 0.42%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특히 안산 단원구(1.10%), 동두천(1.00%)은 1% 넘는 높은 상승률을 보였다. 이 외에도 시흥(0.73%), 구리(0.72%), 안산 상록구(0.68%) 등이 높게 상승했다. 

인천(0.62%)은 △계양구(0.89%) △부평구(0.85%) △연수구(0.63%) △남동구(0.56%) 등이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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